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1기, 6개 게임 정식 출시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크래프톤은 정글 게임랩의 1기 교육생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6개의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지난해 하반기 크래프톤이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크래프톤 정글’의 파일럿 형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총 29명의 예비 게임 개발자는 지난해 8월부터 게임 제작 기초를 배운 후 2개월간 팀 단위로 제작한 6개 결과물을 지난 11일 스팀에 공개했다.
6개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는 16일 기준 2만1500건을 돌파했다. 특히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 ‘프로스트레인’과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는 스팀 신규 출시 인기 제품 순위에도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스트레인은 영화 ‘설국열차’처럼 이동하는 열차 세계에서 생존하는 이야기를, 보드랜드는 보드타일을 이동시키며 몬스터와 전투하는 재미를 담았다.
이외 ▲ 드릴머신을 타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채굴 액션 ‘언더마이너’ ▲ 중력장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중력 조작 액션 ‘그라비티아’ ▲ 네크로맨서가 돼 적을 물리치는 뱀서류 로그라이크 ‘네크로 럼블’ ▲ 해킹으로 조작하는 캐릭터를 옮기며 싸우는 FPS 액션 ‘메뉴버’ 등이 스팀에 공개돼 이용자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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