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리 오토,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 연장…장기협력 관계 구축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온세미(대표 하산 엘 코우리)는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인 리 오토(Li Auto)와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리 오토는 지금까지 주행 거리 연장 전기차(EREV) 모델에 온세미의 검증된 8MP 센서를 사용해 왔다. 리 오토는 차세대 800V 배터리 전기차(BEV)에 온세미의 고효율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1200V 베어 다이(bare die)를 채택하고 향후 출시될 모델에 온세미의 8MP 고성능 이미지 센서 통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세미의 실리콘 카바이드와 이미지 센서는 리 오토의 전기차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더 높은 효율성과 더 가벼운 설계를 가능하게 해, 주행 거리를 연장하고 충전 속도를 높인다. 이미지 센서는 지능형 감지 기능을 개선하여 보다 안전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L3/L4 자율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리 오토는 "온세미는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고 있는데, 이는 '모바일 홈을 창조해 행복을 만들자’는 우리의 사명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며 "양사의 장기적인 협력과 기존 EREV 모델에 온세미 센서를 통합하는 입증된 성공을 통해 온세미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차우(David Chow) 온세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성능의 온세미 자동차 인증 제품, 혁신적인 기술,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통해 온세미와 리 오토는 더욱 스마트한 전기차 개발을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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