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됐다" 가짜뉴스 소동… 美 증권당국 "해킹된 것" 공식 부인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한때 시장이 큰 혼선을 겪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의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비트코인의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소식이 게재됐지만 곧바로 당국이 "계정이 해킹됐다"며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 예정일은 10일(현지시간)로,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먼저 해당 소식이 게재되면서 시장에 큰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미 SEC가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수없느나 시장에선 승인 가능성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한화 60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강세를 보여왔다.
이날도 해킹으로 판명나기전 ETF 승인 소식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6400만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금융 당국이 해킹임을 발표하자 다시 7% 이상 급락한 6000만원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만큼 이번 미 증권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비트코인 시장 가격에 미치는 민감도가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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