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D] 2월 설날 연휴 ‘혼행’ 계획 짜는 사람들, 여기 주목!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1일 연휴, 모두 알차게 보내셨나요? 직장인들이라면 지금 당장으로선 다음 휴가 기간인 설날 연휴가 기다려질 텐데요. 이번 설날 연휴는 오는 2월9일부터 12일까지이며, 총 나흘간 쉴 수 있습니다. 딱 한 달여가 남은 만큼, 미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올해 기준, 3일 이상 연휴는 총 4번이 남았습니다. 2월 9~12일(설날 연휴)부터 ▲3월 1~3일(삼일절과 토·일요일) ▲5월 4~6일(어린이날과 토·일요일) ▲9월 14~18일(추석 연휴) 등인데요. 하루의 연차를 연휴 앞뒤로 잘만 붙인다면 짧지 않은 기간 즉흥여행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올해 여행 트렌드를 살펴볼까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첫 번째 관광 트렌드로 ‘초개인화 시대, 여행경험의 나노(nano)화’를 제시했습니다. 나노사회가 주요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지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치면서 주요 여행행태로 등장한 ‘혼행(혼자 여행)’은 이제 ‘갓생(신(God)+인생의 합성어, 남에게 모범이 되는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 살기’ 트렌드와 결합해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플렉스 소비’가 과시를 위해 본인이 원하는 품목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라면, ‘갓생 살기’는 일시적 만족감이 아니라 지속적 만족감을 위해 계획적이며 소소한 성취를 추구하는 소비라고 할 수 있지요.
갓생 살기 라이프 스타일은 혼행 수요와 맞물리면서 개개인의 취향을 실현하고 만족감을 추구하는 나노화된 여행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혼행과 관련한 미디어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심신치유 ▲일상의 여유 ▲감성충족 ▲인생경험 ▲경관감상 등 ‘여유로움’, ‘자아성찰적’ 여행이 주요 혼행 트렌드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혼행을 고민하는 사람이나 친구, 연인, 가족과 떠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올 초 가볼 만한 곳은 어딜까요? 아직 고민 중이라면, 곳곳에서 제안하는 이번 설날 연휴 떠나기 좋은 여행지 추천도 고려해보세요.
우선 한국관광공사는 1월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여행지로 ▲강원도 삼척 해안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 ▲충남 홍성 용봉산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명승)마을 ▲부산 해동용궁사 ▲전남 고흥군 용암마을의 영남용바위 등을 제안했습니다.
위메프는 오늘(7일)까지 ‘플레이위크’를 개최하고 겨울방학 시즌 아이부터 어른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약 2만개의 여행과 공연 상품 등을 특가 판매합니다. 최대 2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외부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키즈카페부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숙박상품이 대표적입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송도 아틀란티스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 ▲오크밸리 리조트 등이 있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좋아하는 중·고생을 위한 상품으로 에버랜드 화수목종일권, 휘닉스파크 눈썰매장 등도 선보입니다.
해외 여행도 빠질 수 없겠죠?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새로운 연중 기획전을 3일 공개했습니다. 여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할인을 매월, 매주 단위로 촘촘하게 제공한다고 해요. ‘위클리 오픈런’은 주 단위로 국내외 특가 여행 상품을 선물하는 기획전입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해외여행 상품과 국내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엽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반값’ 해외 항공권과 ‘항공+숙소’ 특가 상품을 공개합니다. 반값 해외 항공권은 ‘50% 즉시 할인가’ 배지가 부착된 상품에 적용되며, 선착순 20명에게만 판매된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최대 40% 할인한 가격의 에어텔(항공+숙소) 상품도 마련됐습니다. 이달 첫 주에 공개되는 상품은 일본 후쿠오카(2박 3일)와 베트남 나트랑(3박 5일)이 대상입니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포함해 각각 30만원 중반대와 50만원대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해요.
티몬은 홍콩을 테마로 하는 기획전을 실시 중인데요. 오는 19일까지 홍콩관광청과 ‘렛츠고 홍콩여행’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항공권 최대 50% 할인 등의 혜택을 선보입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월력요항’(달력 제작 기준)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루 많은 366일(윤년)입니다. 직장인들은 연차를 하루만 사용하면 징검다리 휴일도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오는 6월7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6월6일 현충일과 주말을 붙여 최대 4일이나 쉴 수 있어요.
또, 8월16일에도 연차를 사용하면 8월15일 광복절과 주말까지 최대 4일을 쉴 수 있답니다. 또한 10월 4일(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4일을 쉴 수 있지요. 올해 틈틈이 혼행이나 가족, 친구, 연인과의 여행을 노린다면 이 기간들을 적극 활용해보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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