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확 달라진 ‘BJ대상’ 예고…30일 온오프라인·프리블록스서 개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BJ(Broadcasting Jockey, 아프리카TV 1인 미디어 진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프리카TV BJ대상이 올해도 성대하게 열린다.
아프리카TV(대표 정찬용)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는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3 BJ대상’의 변화될 모습을 26일 예고했다.
이번 2023 BJ대상은 오프라인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 무대에서도 진행된다. 이에 기존보다 훨씬 많은 BJ들이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BJ대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BJ들은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BJ대상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는 3개의 분야로 압축된다. 현재 아프리카TV 콘텐츠 분야는 매우 넓고 다양하지만 게임, 보라, 스포츠 등 3개가 대부분의 콘텐츠를 대표한다. 다양한 콘텐츠들을 진행하는 인기 BJ들도 대부분 이 3가지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중이다.
이번 BJ대상에서는 이렇게 모든 카테고리를 통합할 수 있는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선정해, 쉽게 구분이 어려웠던 BJ들의 카테고리를 보다 명확히 했다. 인기 BJ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3 BJ대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시상 기준의 변화다. 기존 BJ대상 시상은 시청 지표와 방송 지표, 커뮤니티 지표와 VOD 지표 등 복잡한 지표 기준에 투표가 시상식을 좌우하는 기준이었다. 때문에, 이전엔 팬덤이 강한 BJ들이 투표 기간 자신의 팬들의 투표를 독려하거나, 팬덤들이 몰이 투표를 진행해 수상 점수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BJ대상에서 기존 시상식의 틀을 깬 형식 변화를 넘어, 내용상으로도 확 달라진 모습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 따라 BJ대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기준도 투표가 아닌 올 한 해의 ‘지표’로 바뀐다. 올해 시상식부터는 지표 심사가 90%를 결정한다. 투표를 없애 인기 투표가 아닌 한 해 동안 열심히 콘텐츠를 진행해온 BJ들이 수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모두가 BJ대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준비됐다. 예컨대, 아프리카TV의 오픈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모전 수상식도 BJ대상에서 진행된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BJ대상 카테고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진행하는 BJ나 시청을 하는 유저들은 누구나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수상자 아이디는 화면에 노출되고 모두의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아프리카TV는 BJ대상 당일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 응모한 영상이 재생되는 등 이용자도 주인공이 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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