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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비트코인 상승세…4.5만달러 눈앞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06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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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비트코인]
[비트코인]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4만5000달러(5917만원)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5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만4189달러(5810만원)로 집계됐다. 24시간 전보다 5.29% 급등한 금액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4만달러(5260만원)를 넘어서 4일에는 4만2000달러(5523만원)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 4월을 마지막으로 4만5000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이 이를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격 상승 배경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개 중 1개 이상이 내년 1월10일까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화의 영향력 확대도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을 거래한 법정 화폐에서 원화가 처음으로 달러를 추월했다.

11월 동안 거래된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가운데 원화 비중은 42.8%를 차지했는데, 9월부터 현재까지 원화의 시장 점유율은 약 41%로 약 17% 증가했다. 비트코인 상승에 한국 트레이더들이 크게 기여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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