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 플랫폼 ‘프로젝트-X’에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협력 및 SW‧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추진 중인 동료학습 기반 교육 플랫폼에 국산 AI 반초에 기반의 저전력‧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NIPA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결과물을 교육 플랫폼에 적용하도록 협력한다. 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국내 클라우드 기업, AI 반도체 기업과 SW‧AI 인재양성, 국산 AI 반도체 클라우드 활용‧확산 등에도 함께한다.

NIPA는 이번 협약으로 ‘AI 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 사업’ 활용 분야가 향후 교육 분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K-클라우드 활용·확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원하는 AI 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2025년까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SW 중심 대학, 전국 자자체 혁신 기관, 기업으로 본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국장은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서비스 적용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국산 AI 반도체와 K-클라우드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SW 교육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협약도 이런 성과의 하나”라며 “앞으로 AI 일상화 시대를 K-클라우드로 열어가는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다방면의 분야에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반도체 산업 및 클라우드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력에 함께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사피온, 퓨리오사AI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