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디 "내년 핵심 소비 트렌드는 인사이드 소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대표 이준용)가 '청룡의 해'를 앞두고 주요 광고·마케팅 이슈를 담은 '2024 Trend Overview'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트렌드(Trend) ▲소비자(Consumer) ▲미디어(Media) ▲광고 산업(Ad Market)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와 전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년 핵심 소비 트렌드 전망을 담은 '트렌드 픽'에서는 ▲L자형 장기 저성장 시대에 주목받는 초저가형 커머스 ▲나만의 취향에 집중하는 인사이드 소비 ▲알고리즘보다는 깊이 있는 비교·분석을 통해 구매하는 딥 큐레이팅 등을 다뤘다. 특히 팬데믹 시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트렌드로 떠올랐던 '리추얼 라이프'가 앱테크와 결합해 보상형 형태인 '신(新) 리추얼 라이프'로 재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소비자로는 베이비부머(BB)세대와 잘파세대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디는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싱글부머'와 경제·시간적 여유까지 갖춰 메가 파워를 자랑하는 팬덤시니어에 주목했다. 경기 둔화 장기화에 절약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나, 자산 절정기인 BB세대는 여전히 막강한 구매력으로 무장해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디어 트렌드에서는 인공지능(AI) 센트릭 시대에 도래하며 변화하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와 성장하는 '관심사 기반 채팅형 커뮤니티' 등을 다뤘다. 검색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며 사용자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고,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로 광고 형태가 다양화될 전망이다. 또한 관심사 기반 채팅형 커뮤니티가 인기를 끌며,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채널이 부상하고 있다고 플레이디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광고산업에서는 브랜딩과 퍼포먼스 마케팅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보더리스(Borderless)' 트렌드와 변화하는 광고시장을 분석했다. 플레이디는 "서드파티 쿠키의 종말로 퍼스트파티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업체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마케팅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간의 크리에이티브를 지원하는 상호 보완재로서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한편, 2024 Trend Overview 리포트 전문은 플레이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플레이디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트렌드 리포트 발간 소식과 매달 2회 발간되는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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