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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 일주일 또 연장…"정기검사만 8주"

강기훈 기자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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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25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다시 한번 연장하기로 했다.

금감원 측은 "부당대출과 자본적정성과 관련해 추가로 들여다 볼 것이 있어서 정기검사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시작된 정기검사는 이달 15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22일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이번에 또 검사기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우리금융 입장에선 정기검사만 8주 가량 수검하게 된다. 지난 6월부터 금감원이 현장검사와 재검사 등을 반복해 실시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6개월 동안 금감원의 사정 칼날이 우리금융을 겨누고 있는 셈이다.

검사 결과는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는 데 있어 자본비율 관리 등에 리스크가 없는지 금융당국이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검사 연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번주 윤곽을 드러내는 상황과 겹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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