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구독 경제'…U+유모바일, '유독 할인 요금제' 도입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인 U+유모바일이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U+ 유독)를 활용한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 U+유모바일은 알뜰폰 사용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구독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U+유모바일은 OTT,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구독 서비스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유독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주요 OTT 서비스부터 밀리의서재, 윌라 등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식품, 자기개발, 키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U+ 유독 4400원 할인쿠폰을 12개월간 받을 수 있다.
출시된 요금제는 총 5종으로 ▲유독할인 스페셜 플러스(일 5GB+5Mbps·통화 기본) 4만90원 ▲유독할인 스페셜(11GB+일 2GB+3Mbps·통화 기본) 3만4100원 ▲유독 할인(15GB+·100분) 2만6350원 ▲유독할인(7GB+·통화 기본) 1만7500원 ▲유독할인(1GB+·통화기본) 1만500원이다. 모두 LTE 유심 요금제이며, 가입 시 12개월간 유독 44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유독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U+유모바일은 "주요 OTT 플랫폼들이 구독료를 인상한 만큼, 알뜰폰 사용자도 통신과 구독 서비스를 결합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독할인 요금제 5종은 어떤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유독 월 4400원 할인 쿠폰을 통해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MVNO사업담당은 "OTT를 포함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U+유독과 U+유모바일의 요금제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유독할인 요금제가 구독 서비스와 통신을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유모바일은 LTE 유심·eSIM(15GB+1Mbps) 요금제도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월 2만900원에 월 15GB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전량 소진하면 1Mbps 속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Mbps는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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