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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정기임원 인사 단행…현대百 대표에 정지영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1-02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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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내정)[ⓒ현대백화점그룹]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내정)[ⓒ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 정지영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홈쇼핑 대표에는 한광영 부사장이, 현대L&C 대표에는 정백재 전무가 각각 내정돼 새 리더십을 보이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4년 1월1일부로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축소됐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 인사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다.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그룹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데 대해서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분야에 대해선 변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은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했다.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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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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