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센서의 고정밀 신호 컨디셔닝을 지원하는 듀얼 연산 증폭기 TSB182를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TSB182는 최대 20µV의 입력 오프셋 전압과 온도에 따른 100nV/°C 드리프트를 비롯해 중전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4V ~ 36V에 이르는 동작 범위를 제공한다.

TSB182는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 넓은 공급 전압 범위 외에도 -40°C~125°C에 이르는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이 연산 증폭기는 전체 온도 범위에서 최대 30µV의 오프셋 전압을 제공하면서, 산업 및 자동차 환경에서 일관된 성능을 보장한다. MiniSO-8 패키지 옵션을 통해서는 설계자가 보드 공간을 줄이고, 더 작은 크기의 모듈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AEC-Q100 인증 디바이스도 이용할 수 있다.

TSB182는 빠른 동적 응답과 낮은 전력소모와 함께 증폭기당 650μA에 불과한 평균 동작 전류도 제공한다. 3MHz의 탁월한 이득 대역폭(Gain-Bandwidth Product, GBWP)과 2V/µs의 슬루율(Slew Rate)을 통해서는 주파수 범위 전반에서 출력 왜곡을 최소화한다. 24nV/√Hz의 입력 노이즈 전압은 높은 분해능과 감도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성능을 강화해 전기적 노이즈가 심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레일-투-레일(Rail-to-Rail) 출력도 갖춰 설계자가 이용 가능한 신호의 동적 범위를 최대한 활용하고, 센서 인터페이스 및 배터리 기반 장비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회로 설계를 간소화하게 해준다.

TSB182는 현재 MiniSO-8 패키지로 생산 및 공급 중이며,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0.96달러이다. ST는 올해 말에 표준 SO-8 패키지 옵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자동차 품질 인증 디바이스의 가격은 1.15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