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유니티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첫 아태지역 통합 행사가 오늘(5일) 열린다. 디지털 트윈부터 인공지능(AI), 폴리스페이셜 등 다양한 기술들이 게임 외 분야에서 활용된 사례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 행사인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Unity APAC Industry Summit, 이하 APAC 인더스트리 서밋)’을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는 건축, 우주항공, 의료, 자동차, 공항, 정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유니티의 실제 사례를 통해 유니티 엔진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APAC 인더스트리 서밋은 유니티 최초 아태지역 통합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션이 생중계된다.

오프닝 세션에는 ▲로리 아메스(Rory Armes) 유니티 솔루션 디벨롭먼트 부문 부사장 ▲니코 페로니(Nico Perony) AI 리서치 디렉터 ▲알렉스 휴즈(Alex Hughes) 유니티 재팬 디지털 트윈 스튜디오 리드 ▲김범주 APAC 애드보커시 리더 등 유니티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니티 활용 실제 사례와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로리 아메스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개념과 효용성부터 구축 방법과 실제 사례 및 유니티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 기능과 작동 방식,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니코 페로니 AI 리서치 디렉터는 신규 AI 플랫폼인 유니티 뮤즈(Unity Muse)와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 기반 적용 사례와 유니티 뮤즈 시연 등을 오프닝 세션을 통해 선보인다.

유니티 대표 고객사 담당자 오프닝 연설도 진행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웹3(Web3)사업개발랩장의 ‘공간의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만들기’부터, 정홍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대표의 ‘유니티와 함께 지능형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메타팩토리’ 세션까지 국내 기업과 유니티 협업 프로세스에 대해 만나볼 수 있다.

이어 각기 다른 4개의 주제를 기반으로 세션들이 진행된다. 각 주제 세션에서는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CJ라이브시티, DL이앤씨,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기업들이 유니티 기술을 통해 프로젝트를 이끈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유니티 툴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세션 등을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세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을 설치해 유니티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현장 참여 이벤트, 설문 이벤트, 럭키 드로우 등을 통해 경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3(Made with Unity Korea Award 2023)의 TOP 36 중 인더스트리 분야의 18개 작품도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은 “APAC 통합 행사를 통해 아태지역 기업들과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유니티 기술 전문가들이 나서 풍성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