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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KT와 부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구축

백지영 기자
지난 25일 부산 KT송정빌딩에서 열린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ISTI 이혁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가운데 오른쪽), KT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가운데 왼쪽)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ISTI]
지난 25일 부산 KT송정빌딩에서 열린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ISTI 이혁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가운데 오른쪽), KT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가운데 왼쪽)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ISTI]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T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의 구축과 운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부산 KT 송정빌딩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교환 노드는 다수의 데이터 네트워크 간 대용량 빅데이터의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네트워크를 상호 연동하는 것을 뜻한다.

양측은 KISTI의 신규 사업인 국가데이터교환노드 사업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첨단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세부 협력 분야로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구축 및 운영 협력 ▲글로벌 게이트웨이 추진 협력 ▲광케이블 기반 지진파 탐지 공동 연구 협력, ▲유럽-아시아-북미를 직접 연동하는 북극 경유 해저케이블 확보 협력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민관 협력 등이다.

KIS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3개 광역권 거점노드를 구축해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초고성능컴퓨팅 공동활용 네트워크, 민간 클라우드 네트워크, 글로벌 과학연구데이터 허브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 네트워크 간을 직접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공공‧연구 데이터의 고속 전송 및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과학기술 디지털 국가혁신을 위해 공공‧민간의 경계 없는 대규모 데이터의 공유‧활용을 촉진하고자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및 국제 연동망 구축과 상용 클라우드 연계 등을 위한 KT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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