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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크’ 품은 메테오레이크…전 세대 대비 2배 성능 향상

페낭(말레이시아)=김문기 기자
톰 피터슨 인텔 펠로우 [ⓒ 공동취재단]
톰 피터슨 인텔 펠로우 [ⓒ 공동취재단]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은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인텔 테크 투어 2023’에서 클라이언트 모바일 PC 대상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메테오레이크)가 인텔 아크 CPU를 통해 어떻게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인텔은 Xe-HPG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최신 기능 세트와 Xe-LP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전력 최적화 설계를 결합해 메테오 레이크 GPU 용 새로운 Xe-LPG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새로운 GPU 는 이전 세대의 모바일 프로세서에 비해 최대 2 배의 그래픽 성능과 와트당 성능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가변 속도 쉐이딩 및 샘플러 피드백을 포함한 DX12 얼티밋(Ultimate)과 같은 최신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인텔 최초 새로운 그래픽, 미디어 및 디스플레이 IP 를 분리된 아키텍처에 맞춰 설계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플랫폼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톰 피터슨 인텔 펠로우는 “메테오레이크는 성능을 2배로 전력 소모는 절반으로 낮추는 목표가 있었으며 아크 크래픽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하는 두가지 목표가 있었고 이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메테오 레이크의 Xe 미디어 엔진은 그래픽 타일에서 분리돼 SoC 타일의 일부로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효율성이 향상된다. 예시로, GPU 쉐이더로 실행됐던 AV1 필름그레인 기능의 하드웨어 지원이 추가됐다. Xe 미디어 엔진은 인코딩과 디코딩을 위한 두 개의 MFX 또는 멀티포맷 코덱 엔진으로 구성된다. MFX 엔진은 재설계된 HDR 톤 매퍼를 포함하고 있으며, 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블록으로 설계됐다. 메테오 레이크는 최신 코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최대 8K50 HDR 지원한다.

메테오 레이크 Xe 디스플레이 엔진은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 엔진은 그래픽 타일에서 분리되며 SoC 타일에 포함된다. 따라서 미디어 엔진과 상호 작용하여 전력을 절약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엔진은 저전력에 최적화된 2개를 포함해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 파이프를 지원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디자인을 위한 효율성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이중 프레임 버퍼 압축에 대한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메테오 레이크는 HDMI 2.1, 디스플레이포트 2.1 및 DSC 1.2a를 비롯한 최신 표준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Xe-LPG는 인텔의 새로운 그래픽 IP로, 저전력 최적화된 IP의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하며 외장형 인텔 아크 그래픽 (Xe-HPG)과 같은 그래픽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인텔의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다. 이는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메시 쉐이딩, 가변 속도 쉐이딩 및 샘플러 피드백과 같은 최신 그래픽 기능 세트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인텔은 메테오 레이크의 주파수 및 전압 곡선을 개선해 GPU가 훨씬 더 낮은 최소 전압에서 실행되고 훨씬 더 높은 최대 클럭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GPU를 더 높은 성능과 효율을 갖췄다. 더 높은 주파수를 위한 파이프라인 최적화, 목표 전압 및 주파수 최적화를 통해 더 낮은 전압에서 더 높은 주파수를 구현해 모바일 부분 와트당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메테오 레이크는 머신 러닝과 AI 기술을 사용해 최대 20% 전력 절감을 달성한 업계 최초의 테이프 아웃 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이렉트 스토리지, 다이렉트X9 및 11 드라이버 최적화, AI 기반 Xe 슈퍼 샘플링(XeSS)을 통해 애셋 로딩 및 압축 해제 등 프레임당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아크 소프트웨어 및 기능을 활용하면 게이머가 이동 중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탁월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인듀어런스 게이밍도 포함됐다. 프레임 렌더링 모니터링 및 지능형 SoC 스로틀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심층적인 플랫폼 튜닝을 통해 충전기 없이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페낭(말레이시아)=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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