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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레이 6회 과학상 포스텍 정영태, 연세대 문주호 교수 수상...상금 1억원 지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05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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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과학상 기초 수상자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왼쪽), 응용 수상자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한국도레이]
과학상 기초 수상자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왼쪽), 응용 수상자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한국도레이]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5일 제6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과학상 2명에겐 상금으로 각 1억원을 지급하고, 펠로십 5명에겐 3년간 연구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는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 응용 분야에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장영태 교수는 생유기화학 분야에서 생리활성분자의 타깃 단백질을 규명했다. 특히 '형광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살아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센서와 프로브를 개발해 질병 진단 및 치료 연구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문주호 교수는 태양광소자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현했다. 시스템 실용화에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 및 관련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하며 큰 공헌을 세웠다.

한국도레이 펠로십 선정자들은 창의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들이다. 펠로십 기초에 ▲김두리 한양대 화학과 교수 ▲김현우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응용에는 ▲구강희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김연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류재건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이 시상됐다.

10월25일에 열리는 금번 시상식은 그간 수상자 6명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된다. 화학 및 재료분야에서 새로운 발상과 실용적 접근을 공유, 토론하는 자리다. 한국도레이는 앞으로도 학문과 기술 발전에 노력해 나가겠단 계획을 밝혔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과학기술상 외에도 매년 이공계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차세대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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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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