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에티버스가 엔터프라이즈디비(EnterpriseDB, 이하 EDB)사 제품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단독 총판 영업을 본격화했다.

에티버스는 포스트그레SQL기반 EDB제품의 국내 보급을 목표로 지난 달 EDB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0일 에티버스는 강남 소노펠리체 컨벤션에 약 200여 명의 IT 업계 관계자들을 초대해 EDB 대표 제품과 에티버스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EDB 아시아태평양부문 맥스 푼(Max Phoon) 총괄 임원과 EDB 코리아 이강일 지사장, 에티버스 이호준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EDB의 제품군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고객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IT 시스템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EDB 제품들은 대표적인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특장점이다.

이미 다른 DBMS를 도입해 사용 중인 기업이라도 빠르고 쉽게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시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등 다양한 주요 클라우드 상에서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렇듯 여타 상용 제품과의 호환성이 높아 비용이 절감되며 시스템 전환의 리스크도 낮다는 설명이다.

에티버스는 IT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관련 폭넓은 경험과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오픈소스 DBMS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에티버스는 EDB와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신규 고객사 및 파트너십 발굴 등에 적극 협업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전문가의 원격 기술 지원 등 특화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며 영업과 마케팅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한다. 교육 전문 기관인 에티버스그룹 관계사 에티버스러닝을 통해서는 전문적인 포스트그레SQL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에티버스 이호준 사장은 “에티버스는 국내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에 최적화된 IT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글로벌 리딩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에티버스는 30년에 달하는 IT 유통 및 통합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오픈소스 DBMS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