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IT슈] “‘한국의희망’은 스타트업”…블록체인 기반 ‘투명사회 플랫폼’ 혁신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의희망(정당)은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답게 기술로 불신과 부정, 부패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 ‘투명사회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박혜진 바이야드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원 벤처투자금융 MBA, 부주임교수)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당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당원 및 지지자 400여명과 함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 소개 , 대국민 서약 및 정치학교 출범 발표 등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 창준위는 지난 6월 26일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 이후 각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해야 가능한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오늘 창당의 최종 절차인 중앙당 창당대회까지 마쳤다.
이날 박 교수는 “스타트업은 아주 작은 소수의 사람이 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에 커다란 가치를 아주 빠르게 만들어내는 곳”이라며,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사례를 꼽았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3명의 창업자를 통해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으나 세계 유수의 호텔체인보다 기업가치가 더 높다. 우버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2명의 창업자를 통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나 택시 업계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올랐다.
그는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규모가 커야 하고 권력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대기업 이외에 다른 기업은 필요없다는 말과 동일하다”라며, “하지만 오늘날 (에어비앤비와 우버처럼) 전세계적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이제는 자본 혹은 권력이 아니더라도 경험과 열정, 의지와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한국 정치 무대를 혁신해줄 수 있는 스타트업이 나와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한국의희망이 바로 그러한 스타트업이다”라고 추켜 세웠다.
박 교수는 스타트업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단순한 명제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희망 역시 과정의 투명성에 부재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출구없는 갈등과 극단적 진영논리, 잊을만하는 등장하는 부정과 부패로 불신이 일상이 되면서, 불신은 혐오로 혐오는 무관심으로 부정과 부패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의 별명은 신뢰 기계라 하며 아니러니하게도 신뢰가 필요없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라며, “블록체인은 불신으로부터의 자유뿐만 아니라 신뢰로부터의 자유를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명사회를 이룰 수 있는 리소스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정당은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사회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에 접속하면 당을 후원할 수도 있고 당비가 얼마나 어떻게 쓰이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 교수는 “플랫폼에 접근하면 은행계좌에 가지고 있는 자금 현황, 실시간으로 공적 영역에서 후원금을 활용하는 내역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된다”며, “현재 은행과 서로 정부를 주고받는 시스템 특성상 1시간 간격으로 한번씩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작은 스타트업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궁금해하는데, 다양한 스토리 중에서도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기술이다”라며, “과학기술인이나 정치인들을 육성하고 배양하고 어떠한 기술을 위해 제도와 정책들을 만들어내는 등의 중요한 아젠다를 끌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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