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IP 발굴 앞장”…콘진원, ‘콘텐츠 IP 마켓 2023’ 참가기업 모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K-콘텐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각 기업의 주요 지식재산권(IP)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 IP 마켓 2023(Content IP Market 2023)’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콘텐츠 IP 산업전’과 ‘IP사업화 상담회’ 행사를 콘텐츠 IP 마켓 2023으로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콘텐츠 IP 마켓은 웹툰부터 게임, 영화, 드라마, 케이팝(K-POP)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산업 전 분야의 핵심기업이 모인다. 콘텐츠 IP 영상화와 상품화, 해외 진출 및 이종 산업과의 협업 등을 모색하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이는 오는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참가기업의 선발 기준은 콘텐츠 IP의 기획력과 완성도, 시장 경쟁력, 분야 확장 가능성 등이며, 총 70개 내외의 기업을 모집한다.
선발 기업은 이번 콘텐츠 IP 마켓에 참가해 ▲사전, 현장 비즈매칭 및 통역 지원 ▲콘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해외 저작권 등록 및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호 교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 기간 국내 콘텐츠 IP 산업의 발전과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라이선싱 콘 2023’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및 플랫폼 선두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콘텐츠 IP 라이선싱 산업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 확장 방향성을 제안하는 등 효과적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열리는 ‘웹툰 잡 페스타’에서는 만화·웹툰 산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작품 전시회, 설명회, 토크콘서트, 1:1 상담 등을 진행해 콘텐츠산업에 종사할 미래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콘텐츠 IP 마켓은 기업부터 해외 바이어, 산업 관계자, 구직자 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 만큼 그 원천이 되는 K-콘텐츠 IP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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