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게임 성과’ 넵튠, 2분기 흑자전환…하반기 더 달린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넵튠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광고 사업 호조와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넵튠(각자대표 유태웅, 강율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1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0.86%, 전분기 대비 59.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흑자 전환 배경은 새롭게 추가된 광고 사업이 주효했다. 광고 사업 영역에서 발생한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이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을 비롯해 ▲자회사 플레이하드 ‘우르르용병단’ ▲트리플라 ‘고양이스낵바’ 등 성과도 반영됐다.
올해 초 출시된 모바일게임 고양이스낵바는 특유의 힐링 감성을 앞세워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80%에 달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회를 넘어섰다.
전체 매출 중 6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지난 6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순위에서는 7위다.
넵튠은 “올해 하반기에는 최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 실적까지 추가 반영된다”며 “유명 웹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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