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세일드론, 자율 해양 모니터링 위한 기술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세일드론과 협력해 자율 해양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기술을 지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세일드론은 자율 해양 모니터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세일드론의 해상 데이터 수집 기술은 북대서양에서 허리케인을 근거리에서 추적하고, 태평양에서 3200피트 높이의 해저산을 발견했으며, 전 세계 해저 지도를 만드는 데에도 활용된다.
세일드론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는 자율 무인수상정(USV)을 개발한다. 데이터 스트림은 엣지 AI를 위한 엔비디아 젯슨 모듈에서 처리되며, 지능형 비디오 분석을 위한 엔비디아 딥스트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해 프로토타입을 최적화하고 있다.
세일드론은 과학, 어업, 기상 예보, 해저지도 작성, 보안을 위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으로 해양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
세일드론은 세 가지 USV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션 포털 관제 센터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임무를 모니터링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세일드론의 과거 데이터 중 일부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브라이스 토월 세일드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우리는 강력한 허리케인을 세 차례 항해한 적이 있다. 허리케인 샘(Hurricane Sam)의 눈 속을 통과했을 때, 모든 선박이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매우 견고한 플랫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일드론은 엔비디아 젯팩 SDK(JetPack SDK)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에서 하드웨어 가속 엣지 AI를 위한 전체 개발 환경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는 이미지 기반 선박 감지를 위해 모듈에서 머신 러닝을 실행해 항해를 지원한다.
세일드론 조종사는 선박에서 반환된 기상과 해양 정보를 포함한 해양 데이터를 사용해 웨이포인트를 설정하고 경로를 최적화한다. 모든 USV는 24시간 모니터링되며, 운영자는 필요한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항로를 변경할 수 있다.
머신 러닝은 대부분 젯슨 모듈에서 로컬로 실행되지만 위성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대역폭이 제한될 수 있고,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하는 강력한 센서 제품군에서 왕복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USV에는 바람, 온도, 염분, 용존 탄소를 측정하는 해양학 센서가 탑재돼 있다. 또한 수심 측정 센서로 바다와 호수 바닥을 조사할 수 있으며, 단일 빔 또는 다중 빔으로 더 깊고 넓게 매핑할 수 있는 심해 수중 음파탐지기 매핑도 지원한다. 또한 레이더와 시각 수중 음향 센서를 포함한 지각 센서 제품군도 제공한다.
세일드론은 비전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위해 엔비디아 딥스트림 SDK를 활용한다. 개발자는 이 키트를 사용해 AI 기반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 분석을 위한 원활한 스트리밍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딥스트림은 10배 향상된 처리량을 제공한다. 또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적용해 여러 동영상, 이미지, 오디오 스트림을 처리하는 최적화된 지능형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세일드론은 이미지 전처리와 모델 추론을 위해 딥스트림을 사용해 태양과 바람으로 구동되는 해상에서도 엣지에서 머신러닝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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