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DCAITP] ‘AMD 4세대 에픽 97X4’ 손에 든 리사 수…’젠4c 기반 128코어 혁신’ [소부장반차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신규 프로세서를 추가했다. ‘젠4c’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4세대 에픽 97X4’ 프로세서로 코드명 베르가모로 알려진 프로세서다. AMD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빠른 속도로 많은 처리량을 담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밀도,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AMD(대표 리사 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D 데이터센터&AI 테크놀로지 프리미어(DCAITP)’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센터 최적화에 나선 ‘AMD 에픽 97X4’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리사 수 CEO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는 실제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세트이기에 많은 양의 코드를 분할해 더 작은 프로세스에 넣어야 했다”라며, “이러한 최적의 설계 지점은 병렬 목적의 컴퓨팅과는 다르며, 실제로 매우 높은 처리량을 지향함으로서 가장 높은 밀도와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으로부터 이점을 얻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다양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실제 ‘베르가모(4세대 에픽 9X74)’ 개발이 진행됐다는 것.
그녀는 “소켓당 128코어로 확장해 클라우드에서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라며, 실제 ‘베르가모’ 칩 실물을 직접 공개했다.
최대 128개의 코어가 있는 AMD 에픽 97X4 프로세서는 암페어(Ampere) 대비 주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에 대해 최대 3.7배의 처리량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고객에게 최대 2.7배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고 서버당 최대 3배 더 많은 컨테이너를 지원해 최대 규모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다고 덧붙였다.
수 CEO는 “젠4c는 실제로 젠4 코어 아키텍처의 향상된 버전으로 모듈식 디자인 접근 방식의 좋은 사례다”라며, “젠4c는 성능과 전력의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최적화됐으며, 훨씬 더 나은 밀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3세대와 정확히 동일한 RTL 설계에서 시작해 100%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제공한다. 그럼 다음 영역 내 전력을 위해 젠4c의 물리적 구현을 최적화했다. 또한 더 큰 처리량을 위해 L3 캐시 계층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종합한다면 면적은 35% 더 작아지면서 와트(W)당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설계가 된다”라며, “8개의 컴퓨트 프리플렛이 제노아 대비 2배의 코어수를 포함하면서 소켓당 128코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실제 베르가모와 제노아 칩 다이를 비교했을때 다이 측면에서의 면적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만약 96코어의 제노아가 베르가모와 동일한 128코어로 구성한다면 면적이 35%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로 해석해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한 듯 하다.
AMD에 따르면 베르가모는 인텔 4세대 제온 플레티넘 8490H 대비 최대 2.6배 더 높은 성능을 보였다.
수 CEO는 “ 밀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계산했을 때 경쟁 제품 대비 훨씬 뛰어나다”라며, “서버당 컨테이너 수는 2배 이상, 자바 워크로드의 에너지 효율성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의 전체 라인업은 현재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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