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사 7곳, 임금인상 4.8~6% 잠정합의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를 비롯한 네이버 계열사 총 7곳이 임금 4.8~6%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각 계열사 기준 연봉인상률 잠정합의 혹은 찬반투표 가결에 이르기까지 6~8개월가량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계연도가 4월1일로 변경된 라인플러스는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이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공동성명)는 지난달 31일 소식지 ‘월간공동성명 2023 5월호’를 통해 2023년 임금교섭 결과를 알렸다.
먼저,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연봉인상률은 4.8%다. 총 보상 부문에 있어서는 내년에 만기 되는 스톡그랜트(주식 무상 증여)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네이버I&S 자회사 5곳 경우,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는 연봉을 6% 높이기로 했다. 컴파트너스는 5.9% 인상율에 합의했다.
네이버I&S는 네이버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지난 2009년 네이버 경영지원 스태프 기능을 별도 분할해 출범한 경영지원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네이버와 관계사를 대상으로 전사 공통 경영지원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I&S 자회사인 5개사는 특별 인센티브 지급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공동성명은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계열법인 연봉 인상률이 모기업 대비 높게 합의됐다”는 점을 유의미한 성과로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 노사는 연봉 산정 근거 등 정보공개 투명성을 높이는 조항에 합의했다. 총 보상에 대한 조항 역시 합의문에 포함해 공정한 보상에 대한 여러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공동성명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한 계열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제안했다.
공동성명은 해당 기업명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나 “정리해고는 최후 수단”이라며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정리해고를 허용하면 노동자 고용안정성이 매우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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