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임위원장 인선 합의 실패…행안위원장 공석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인선 안건을 국회 본회의에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여야 의원들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표결을 진행했다. 기존에 행안위원장을 맡았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과방위원장으로, 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행안위로 이동하는 게 골자다.
여야는 지난해 7월 행안위와 과방위 위원장 자리를 1년씩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기존 행안위원장이었던 장제원 의원을 과방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민주당도 지난 26일 정청래 의원을 행안위원장으로 보임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교육위원장에 박홍근 의원을, 복지위원회에 한정애 의원을 선출할 예정이기도 했다. 다만 이날 본회의 직전에 진행됐던 당 의원총회에서 3선 의원과 장관을 역임했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독점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던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올리지 못했고, 행안위원장을 비롯해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부의하지 못했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총 투표수 282표 중 173표의 동의를 얻어 과방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장 의원은 "방송·통신 분야의 공적 책무를 바로 세워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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