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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날씨, 오늘(20일) 한 낮 고온… 21일은 중국발 황사 예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0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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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지 기자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황사가 오기 전, 맑고 푸르른 봄 하늘을 만끽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일요일인 21일부터 다시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화창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수치도 좋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 충남, 대전, 전북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보통’을 나타낼 전망이다.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전남, 광주, 제주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좋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낮 기온은 크게 오른다. 중부내륙,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7℃, 춘천 12℃, 대전 15℃, 광주 16℃, 대구 14℃로 쾌적하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 춘천 27℃, 대전 29℃, 광주 28℃, 대구 27℃가 될 전망이다. 낮에는 맑은 날씨 속에 햇볕이 강하게 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여 환절기 질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과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한편 지난 18일 밤부터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크게 발원하고 있다. 봄 날씨의 불청객인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2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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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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