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韓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진출…EUV 트레이닝 센터 개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장비 회사 ASML이 한국에 극자외선(EUV) 트레이닝 센터를 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EUV 설비를 지속 확대하는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18일 ASML코리아는 경기 용인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EUV 라이브 모듈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센터는 EUV 장비 교육에 특화된 시설이다. ASML의 EUV 장비 설치,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Customer Support) 엔지니어’를 위한 심화 교육과 역량 강화 목적으로 설립됐다. 약 1445제곱미터(㎡) 규모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등을 갖췄다.
김남윤 ASML코리아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매니저는 “(용인 센터가) 2024년까지 ASML의 글로벌 EUV 트레이닝 공급량 30%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S 엔지니어 대상 EUV 장비 심화 트레이닝 과정인 ‘Fab ready2’ 등 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ASML코리아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반도체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는 “ASML은 양질의 기술 제공을 통해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힘써왔다. ASML이 단순히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성공과 진출 국가의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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