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 헤비유저도 등 돌렸다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신규 게시물(트윗) 수가 감소하고 있다.
미국 CNBC는 17일(현지시간) 비영리 연구조사단체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윗 수 기준 상위 20%에 해당하는 트위터 핵심 유저들의 게시물은 지난해 10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월 평균 25% 감소했다.
또 해당 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트위터 사용 경험이 있는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은 트위터를 쉬고 있다고 답했다. 그중 4분의1은 1년 후에도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하기도 했다.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막상 서비스 재도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셈이다. CNBC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트위터의 차기 CEO가 된 린다 야카리노의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NBC 유니버설 글로벌 광고 책임자에서 트위터 CEO가 된 야카리노는 트위터와 광고주들의 관계를 회복해야 할 책임도 안게 됐다. 지난 2월 디지털 마케팅 분석 업체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2022년 9월 대비 트위터의 상위 광고주 1000곳 중 625곳이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는 머스크 취임 이후 인종차별적이고 부적절한 콘텐츠가 증가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트위터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중이란 징조도 감지된다. 퓨리서치센터의 이번 조사 결과 중에는 상위 20%의 트위터 성인 사용자들에 의해 전체 트윗 98%가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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