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게임스컴·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운영…참가 기업 모집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게임쇼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도쿄게임쇼2023’ ‘게임스컴2023’등에 마련되는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한국공동관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콘진원은 지난해 게임스컴을 비롯한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출상담 422건 ▲상담금액 1억858만달러(한화 약 1448억원) ▲글로벌 투자 계약 5건 ▲퍼블리싱 계약 9건 등 국내 게임 기업 글로벌 입지 강화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도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우수 게임사와 해외 배급사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출시 계획이 있는 국내 PC, 모바일, 콘솔, 차세대 기술(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콘텐츠 보유 기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먼저 콘진원은 오는 8월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가 재개된 게임스컴에는 100여개국 약 27만 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네오위즈, 넥슨, 크래프톤, 삼성전자 등 30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게임스컴2023 한국공동관은 기업(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모바일·콘솔·게임·부문 10개사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부문 5개사로 구성된다. 콘진원은 행사에 앞서 참가사에게 게임쇼와 시장 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해외 퍼블리셔, 액셀러레이터 등 세계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VR·AR 게임 부문 참가 기업은 이번달 중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웰콘’에서 별도 모집한다.
오는 9월에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2023에 참가, 소비자와 거래(B2C) 전시 기간인 9월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도쿄게임쇼 또한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행사 기간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우수 국내 게임들을 선보인다. 한국공동관 참가사에겐 ▲참가사별 맞춤형 비즈매칭 ▲참가사 간담회 ▲현지 기업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올해 지역 소재 게임 기업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경기·경북·대구·부산·충남 등 5개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와 협력해 참가사를 모집한다. 참가기업은 각 지역 진흥원에서 5월 중 별도 모집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콘진원 모집공고와 중복 신청은 가능하지만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올해도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대표적인 케이(K)-콘텐츠 중 하나인 K-게임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며 “기존 모바일게임 위주 수출에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 수출을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정보제공, 유망 퍼블리셔 발굴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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