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컨콜] "U+3.0 전략 강화…UAM 경쟁력 확보"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사업 중심의 ‘U+3.0’ 전략 추진 현황에 대해 11일 공유했다.
LG유플러스 권용현 CSO(전무)는 이날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당사는 지난해 9월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와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의 전환을 꿈꾸며 미래성장전략인 ‘U+ 3.0’을 발표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9월 4대 플랫폼(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 케어·Web3.0)을 중심으로 고객에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U+3.0’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신사업은 CEO 직속 신사업 발굴 조직인 ‘인피니스타’를 통해 꾸준히 발굴 중이다.
통신 라이프 플랫폼에선 일상 기록을 통해 루틴 목표를 달성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베터’를 출시, 놀이 플랫폼에선 스포츠중계플랫폼 ‘스포키’에 실시간 중계 종목을 추가했고 차별화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기능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또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IPTV를 OTT TV로 개선했다. 특히 OTT사의 메타 데이터를 활용해 OTT 통합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스튜디오X+U’를 중심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5개를 공개했다.
성장 케어 플랫폼은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버전 출시 후 터치북, 입체북 등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양방향 콘텐츠를 강화해 유료 가입자를 강화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진행사항도 공유됐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토부 주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내에서 유플러스는 UAM 사업의 필수 플랫폼인 ‘교통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UAM이 상공에서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교통관리시스템 및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지방 시범사업을 위한 지역 거점을 미리 확보했다. 또 올해 2월에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기반 UAM 기체 개발 기업 ‘플라나’와 MOU를 체결하는 등 타사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사업 관련 구체적인 진행현황 및 추가 서비스 출시계획에 대해선 매분기 실적발표 등을 통해서 시장과 주기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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