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서 플로우 유료구독"…국산 협업툴 세계로
-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 "플로우 세계화 현재진행형"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하고 있는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한국산 협업툴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1일 협업툴 플로우 운영사 마드라스체크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flower 2023 - DX · SaaS · Leader · Feast !' 행사에서 이학준 대표는 "현재 20개국에서 플로우를 유료 구독 중"이라며 "향후 50개국까지 플로우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0만개 이상 기업이 플로우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산업별 1위 기업들이 플로우 고객으로 전사적 또는 대규모로 플로우를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플로우는 세계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플로우는 영국에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사업 전개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SaaS 형태의 협업툴 도입 흐름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미국 협업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9.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협업툴 시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가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는 "일상 속에서 이미 구독 경제가 자리잡고 있다"라며 "인사관리(HR) 서비스에서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시스템통합(SI) 방식에서 SaaS 형태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도 협업툴 시장을 견인하는 요소로 지적된다. 이 대표는 "올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하 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협업툴이 단순한 업무를 위한 도구가 아닌 개인화된 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업툴 사용에 있어 강조되고 있는 보안에 대한 사안에 대해서도 '텍스트 캡쳐 방지' 등 고객 상황에 맞는 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툴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디지털혁신 전환을 이끄는 리더들의 컨퍼런스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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