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탑엔지니어링, 전장 디스플레이 장비…콘티넨탈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1 15:49:23
  • 가
  • 가
김도현
- 사업 영역 확대…유럽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탑엔지니어링이 자동차 분야로 영역을 넓힌다.

21일 탑엔지니어링(대표 권오준)은 다양한 형태의 전장용 디스플레이와 보호용 터치 글라스를 광학특성 손실 없이 합착하는 본딩 장비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지역이 타깃이다.

해당 설비는 차량 내 중소형 디스플레이부터 운전석, 보조석 전면부를 포함하는 대형 패널을 U자형 또는 V자형으로 정밀하게 합착할 수 있도록 한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계기판 디스플레이(ICD)와 중앙 정보 표시 디스플레이(CID) 등 2~3개 패널을 일체형 형태로 제작 가능한 전장용 본딩 장비를 개발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유럽 사무소를 설치하고 글로벌 기업 콘티넨탈의 국내 및 중국 사업장뿐만 아니라 유럽 사업장까지 대응 중이다. 이를 통해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전장 장비 부문에서 25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 탑엔지니어링은 온도 조절 장치(TC), 차량 통제 장치(VAC) 등 다양한 자동차 전장 제품용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은 대시보드에 디스플레이를 접합하는 조립공정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 산업 발달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배터리 등 다양한 장비로 포트폴리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