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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스톡·보이스톡 새단장…이모티콘부터 음성필터까지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톡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이 새 단장에 나선다.

카카오는 오는 22일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이 각각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톡은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 간 음성채팅을, 페이스톡은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는 ▲페이스톡 내 이모티콘 활용 기능 ▲페이스톡 배경 효과 설정 ▲페이스톡 음성필터 기능 ▲보이스톡·페이스톡 전환 기능까지 총 4가지다.

앞으로 페이스톡 이용자는 ‘좋아요’, ‘고마워요’, ‘축하해요’ 등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빠르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은 영상 통화 중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여러 사람과 그룹 통화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페이스톡 배경 효과 설정과 더불어 그동안 보이스톡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음성필터 기능도 페이스톡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간 간편 전환 역시 가능해진다.

업데이트 이후 보이스톡 또는 페이스톡 통화 중 카메라 온(On)/오프(Off) 기능만으로 쉽게 페이스톡과 보이스톡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보이스톡 이용자가 페이스톡으로 전환할 때는 페이스톡 시작 전 미리보기 페이지가 나오고, 해당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배경을 설정한 후 페이스톡을 시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업데이트를 통해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내 음성·화상 통화 품질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은혜 카카오 톡서비스 매니저는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내에서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편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 이용 패턴 등을 분석해 개선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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