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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 KT, 인텔과 차세대 '와이파이 7' 기술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02 0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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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인텔과 손을 잡고 와이파이(Wi-Fi) 7 기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파이 7에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적용과 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와이파이 7은 IEEE에서 연구중인 802.11be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이다.

와이파이 7은 최대 11.5Gbps(공유기 안테나 4개 기준 이론치) 속도를 제공해 높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8K, 16K 고품질 동영상, 대용량 P2P 서비스 원격 회의, AR/VR 서비스의 인프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러 와이파이 주파수를 한꺼번에 병합 사용해 다양한 와이파이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번 MWC 2023에서 인텔과 함께 와이파이 7을 적용한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7’과 인텔의 향후 와이파이 솔루션을 탑재한 인텔 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전시했다.

향후 KT는 와이파이 AP(공유기) 개발∙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AP를 개발하고 인텔은 PC에서 시장 주도권을 지속할 Wi-Fi 7 솔루션을 개발, 와이파이 7 관련 상호 간 호환성 시험을 통한 기술 혁신과 안정화에 지속 협력한다.

아울러 기존 와이파이 6/6E 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와이파이 7 AP를 시장에 조기 공급해 Wi-Fi 7 시장 주도 및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파이 7 전세계 표준은 오는 2024년 초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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