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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i심은 다르다…GSMA 보안인증 [MWC23]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은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3)을 통해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에서 상업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통합심(iSIM) 인증을 발표했다.

이 통합심은 스마트폰의 메인 프로세서 내에서 심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GSMA eUICC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최신 세대의 임베디드 SIM(eSIM)이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사이버 보호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신규 통합심은 장치 제조사가 동급 최고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절약할뿐만 아니라 설계 단순화와 공급망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탈레스 e심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통합심은 GSMA 원격 심 프로비저닝 표준을 준수한다. 모든 표준 플랫폼을 통해 구독을 원격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iSIM 폼팩터는 기존 SIM 및 eSIM 디자인을 보완한다. 칼레이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통합심은 3억개 가량 출하될 전망이며, 이는 전체 e심 출하량의 1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아드 아스가르 퀄컴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탈레스와 협력하여 높은 보증 프로세서 하드웨어 보안에 대한 투자를 통해 원격 프로비저닝 UICC 사용 사례에 대한 GSMA에서 요구하는 보안 및 기능 기준을 달성하게 됐다”라며, "호스트 프로세서 내에 통합된 변조 방지 요소가 많은 시장과 제품 부문에서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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