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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프로토콜, 보유 PCI 절반 '소각'…결제서비스 신뢰 확보 주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27 1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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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페이코인이 예정되었던 4회차에 걸친 페이코인(PCI) 모든 소각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은 앞서 작년 11월, 4회에 나눠 자사 보유 PCI의 약52%에 해당하는 물량(20.41억개)을 자체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소각 완료로 페이코인 총 발행량은 기존 39.41억 개에서 19억 개로 감소했다. 회사가 사업진행 및 마케팅 활동 등에서 예비로 이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리저브 수량도 소각을 완료했다.

페이프로토콜은 이번 소각으로 주조차익 및 자기발행 코인 기반 사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더욱 고도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의 표준 사업 모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소각 현황은 페이코인 이용자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소각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회사 소유 지갑 주소 및 유통과 매도 현황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최근 논의 중인 가상자산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준비 중"이라며 "시장과 규제당국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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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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