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가상화 솔루션 기업 틸론은 KT클라우드와 협업해 자사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솔루션 ‘D스테이션 v9.0’ 기반의 서비스형 데스크톱9DaaS)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SAP 인증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민간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DaaS 기반 인터넷 망분리 사업에 KT클라우드와 함께 자사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전체 4만3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1만1000유저 동시접속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이외에도 법무부, 대법원 및 근로복지공단 등 동시 2만명 이상의 구축사례를 보유 중이다.
틸론은 행정안전부 ‘온북’ 시범사업에 민간 DaaS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다. 업무용/인터넷용으로 분리된 2대의 PC를 틸론의 DaaS를 활용한 논리적 망분리를 통해 1대의 PC로 전환하고 있다. 온북 사업을 위해 틸론은 로컬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프로세싱을 통해 화질을 높이고 네트워크 트래픽 최소화 설계를 구현해 가상화 환경에서도 원활한 화상협업을 가능케 했다고 강조했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KT클라우드와 함께 ‘안전하고-편리하고-성능좋은’ DaaS를 제공해 정부의 모든 조달업무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하고 있는 영국이나 모든 행정 업무를 DaaS로 제공하는 미국과 같은 클라우드 선진국으로 진입토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