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리테일 고객의 비즈니스 현대화 및 클라우드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액센츄어의 ‘ai.RETAIL’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제품 검색 기술을 통합하고, 리테일 기업에 매장 운영 혁신을 위한 기술과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RETAIL은 리테일 기업이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유치, 가격 책정, 상품 구성, 공급망과 같은 공통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리테일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환경에서 ai.RETAIL 플랫폼을 배포 및 확장하고 다른 구글 클라우드 제품 및 기능과 통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통합으로 ▲중앙 집중형 공급망 분석 ▲맞춤형 고객 경험 ▲매장 구성 최적화 등 신규 기능과 혜택이 ai.RETAIL 솔루션에 추가됐다.

ai.RETAIL에는 액센츄어의 지능형 공급망 플랫폼 기반 공급망 컨트롤 타워가 탑재돼 있다. 여기에 ‘루커’, ‘빅쿼리’ 등 구글 클라우드의 인기 제품군이 통합되면서 중앙 집중형 공급망 분석이 가능해졌다.

구글 클라우드는 ‘디스커버리 AI’ 솔루션을 통해 ai.RETAIL에 구글과 동일한 수준의 검색 기능을 제공해 제품 검색 이탈률을 낮추고 대규모 맞춤 추천, 이미지 제품 검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캐리 타프(Carrie Tharp) 구글 클라우드 리테일 및 소비자 부문 부사장은 “리테일 기업은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지만, 데이터 사일로와 레거시 인프라 문제로 인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액센츄어와의 협업으로 리테일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 기술력이 적용된 통합 솔루션을 도입하고, AI 및 머신러닝을 위한 도구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