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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11번가 대표 “버티컬 강화로 수익성 개선 집중”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11번가가 올해 ‘11번가 2.0’ 달성을 위해 고객 중심 성장전략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명품·신선식품 등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조직 구조도 개편했다.

11번가는 안정은 11번가 각자대표(사장)가 지난 15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안 대표는 “올해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이고 현 이커머스 경쟁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 역시 혁신을 통한 사업 지속가능성 확보”라며 “올해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3대 핵심가치와 올해 10대 핵심 과제가 공개됐다. 3대 핵심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이다. 올해 집중할 10댜 핵심과제 경우 ▲오픈마켓·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비즈니스모델 강화 등 영역에서 선정했다.

11번가는 각 핵심과제별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했다. 아마존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안 대표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이고,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중요한 전략과제들은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전사적 목표와 모든 진행사항을 11번가 구성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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