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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재벌집 진양철이 복수를 꿈꾸다?…이성민 주연 ‘리멤버’

권하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배우 이성민의 한계 없는 열연”

◆ 디즈니+ : 리멤버

연기 천재 이성민이 선보인 영화 ‘리멤버’는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에게 가족을 잃은 80대 알츠하이머 ‘한필주’가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위해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20대 ‘인규’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수리남’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 윤종빈 감독이 기획했으며, 베테랑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남주혁의 색다른 만남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쾌거를 이룬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디즈니+에 상륙했습니다.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운명을 건 전투를 그린 작품인데요. 여우조연상, 의상상, 주제가상, 분장상, 시각효과상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죠. 특히 ‘라몬다’ 역의 안젤라 바셋은 ‘와칸다’에 닥친 위협 속 국민들을 지키는 히로인으로 열연을 펼쳐 MCU 최초의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넷플릭스 : 자백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자백’이 넷플릭스에 찾아옵니다. 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소지섭(유민호)과 김윤진(양신애)의 만남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첨예한 갈등과 ‘자백’에 따라 급변하는 상황,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전개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영화 ‘자백’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시죠.

◆ 넷플릭스 : 트루 스피릿

넷플릭스 영화 ‘트루 스피릿’은 최연소 나이로 단독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선 제시카 왓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0대 항해사 제시카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의지를 불태우며 210일간의 무기항 단독 세계 일주 항해를 시작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항해하기 가장 어렵다는 대양의 높은 파도와 외로움이 때때로 제시카를 덮치지만 제시카는 항해 코치이자 멘토인 벤과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정면으로 맞섭니다. 꿈과 성취에 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트루 스피릿’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 왓챠 : 고속도로 가족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주연 가족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고 있는 기우와 가족들은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지내는데요. 어느 날, 이들은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치고, 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이야기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에 사회 문제를 녹여낸 이상문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빛을 발합니다.

◆ 왓챠 : 크레이지 컴페티션

왓챠 익스클루시브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한 억만장자가 80세 생일 기념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 널리 알릴 걸작 제작을 기획하고, 이에 천재 감독, 월드 스타, 연기 거장이 모여 영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괴짜 기질의 천재 감독 ‘롤라 쿠에바스’ 역을 맡고, 세계적인 월드 스타 ‘펠릭스 리베로’ 역을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거장 ‘이반 토레스’ 역을 오스카 마르티네즈가 연기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한 아트버스터로, 모두 자기 잘난 맛에 빠져 영화 제작이 산으로 가는 코믹한 스토리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 티빙 : 탑건-매버릭

톰 크루즈의 ‘탑건 : 매버릭’이 2일부터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탑건 :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전설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인데요.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2022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며, 지난 12월22일 서비스가 시작된 국가들에서 공개 첫 주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로 집계되며 극장에 이은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식지 않는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티빙 :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티빙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를 국내 OTT 독점 생중계합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이죠. 올해 65회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는 2월6일 오전10시(현지 기준 2월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어워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3년 연속 후보 지명과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 여부입니다. 쟁쟁한 뮤지션들의 격렬한 경쟁 구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웨이브 :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일본의 2023년 상반기 기대작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가 국내 최초 웨이브에 상륙했습니다. 서로를 운명이라 확신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연인, 유이와 나오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나오키는 이미 죽어 영혼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오키는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형사 유주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유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나오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해 남은 미련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기구한 운명에 맞서 기적을 일으키려는 이들의 애달프고도 따뜻한 판타지 러브 스토리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는 매주 화요일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애상가문

대만판 커피프린스로 불리는 드라마 ‘애상가문’을 소개합니다. 26살까지 남자로 살지 않으면 단명한다는 점쟁이의 말에 25년 평생 남장한 채 살아온 피아노. 우연히 위험에 처한 암흑가 보스 두쯔펑을 구해주고 그와 의형제까지 맺는데요.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두쯔펑은 자신이 남자를 좋아할 리 없다며 피아노를 향한 마음을 외면합니다. 점쟁이의 예언을 피하기 위해 아직 1년을 남자로 살아야 하는 피아노는 성별의 벽 앞에 사랑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죠. 공개 당시 대만 사이트에서 최다 검색 드라마 2위에 오르기도 했던 ‘애상가문’, 오직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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