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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강타한 챗GPT, 유료화 개시··· MS는 ‘팀즈’에 기능 내장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지난 12월 출시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 GPT-3.5(챗GPT)의 유료 서비스가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를 자사 협업툴 ‘팀즈’에 적용시키는 등, 상용화에 나섰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챗GPT의 유료 버전 ‘챗GPT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구독료는 20달러다. 인터넷 전송량이 몰려도 챗GPT에 접속할 수 있고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료 구독자는 이후 오픈AI가 새로운 기능을 내놓을 때 먼저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미국에서 우선 시행되는데, 향후 이용 가능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료 서비스도 지속해서 제공된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이미 챗GPT를 도입하는 중이다.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넷플리스 3.5년, 페이스북 10개월, 소피타파이 5개월, 인스타그램 2.5개월 등이 필요했는데, 이들의 기록을 단번에 깼다.

챗GPT의 성공 이후 오픈AI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MS는 팀즈 챗GPT를 적용시켰다. 챗GPT 등 기술이 내장된 ‘팀즈 프리미엄’는 월 10달러다. 인텔리전트 리캡, AI 생성 챕터, 맞춤형 타임라인 마커, AI 기반 실시간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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