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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송혜교 덕본 넷플릭스, 1년새 이용자 최대치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배우 송혜교와 작가 김은숙 조합의 복수극으로 인기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힘을 톡톡히 받은 것일까. 넷플릭스의 주간활성사용자수(WAU)가 1년 만에 8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 공개 직후인 지난 1월2~8일 넷플릭스의 WAU는 806만970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3~9일) 780만9107명보다 약 26만명 증가한 것으로, 최근 1년새 가장 높은 수치다.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공개 이전까지 석달간 WAU 750만명 선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더 글로리 공개 첫 주 759만7818명에 이르러 올초 800만명까지 넘어선 것이다. WAU가 806만명을 넘어선 것은 작년 1월31~2월6일(870만758명) 이후 처음이다.

더 글로리에 대한 넷플릭스의 이른바 ‘쪼개기’ 전략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총 16화 분량의 더 글로리는 지난달 30일 8편 분량의 파트1이 공개됐고, 나머지 8화 분량은 3월에 공개된다. 하지만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며 구독자 이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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