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LGU+ 고객 18만명 정보 유출…“유의하세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10 17:41:28
  • 가
  • 가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18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로, LG유플러스는 다음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가 유출된 개인 각자에게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하영
kwonh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