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화상채팅 서비스 기업 줌(Zoom)이 자사 ‘줌 미팅’에 4개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추가된 기능은 맞춤형 아바타, 회의 템플릿, 회의 내 채팅 담장, Q&A 기능 등이다. 해당 기능들은 팀 내 연결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줌은 작년 추가한 동물 아바타에 이어 맞춤형 인간 아바타를 추가했다. 사용자의 움직임과 표정을 미러링하는 아바타를 활성화할 수 있다. 맞춤형 꾸미기 옵션도 추가됐다. 현재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추후 피부, 헤어스타일 등 옵션이 다양해질 예정이다.
회의마다 맞춤형 회의 템플릿을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회의 템플릿은 각기 다른 회의 환경설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대규모 회의, 세미나, 초중고 등 3개 기본 템플릿이 제공된다. 이밖에 맞춤형 템플릿 역시 설정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더 나은 채팅 경험을 위해 회의 내 채팅에 답장 및 이모티콘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는 회의 도중에 올라온 채팅에 답장해 메시지 스레드를 형성하고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줌 웨비나에서 청중과의 소통을 위해 쓰이는 Q&A 기능이 이제 줌 미팅에도 적용된다. 회의 호스트는 Q&A 기능을 통해 지나간 메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질문만 따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