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티맵(TMAP)이 제공하는 실시간 인기장소·혼잡지역 검색 서비스 ‘T지금’ 누적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10명 중 9명은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기준 T지금 누적 이용자가 1060만명, 재사용률은 85%를 넘었다고 6일 밝혔다. T지금은 전국 1900만명 이상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500미터(m)·1킬로미터(㎞)·3㎞·5㎞·10㎞·전국 단위로 반경 필터를 설정하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설정한 목적지들을 최대 50개까지 순위로 보여준다.
지난 1년간 통계를 보면 기존 체험자들의 재사용률이 특히 돋보인다고 티맵모빌리티는 강조했다. 서비스 출시 후 한달 만인 2021년 10월 재사용률은 3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월 64% ▲3월 74% ▲7월 80% 등 꾸준한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재사용률은 85%에 달했다. 단, 재사용자 집계에서 두달 이상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은 가입자는 제외됐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재작년 9월 한달 188만여명이 서비스를 체험한 이후 1년만인 지난해 10월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섰다.
T지금은 인위적인 리뷰나 어뷰징 없이 실시간 목적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이른바 ‘오염정보’가 포함되지 않는다. 처음 방문한 지역에서는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를, 식사 시간에는 주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을 찾는 게 가능하다. 반대로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한샘 티맵모빌리티 로컬컨텐츠팀 리더는 "재사용률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사용자들이 T지금 서비스를 통해 편의를 느낀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