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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두워"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악재 속에도 올해 꿋꿋이 사업을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2일 장 대표는 "여명이 시작되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라며 "지난해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겪었고, 현재도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지 시험 받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엄청난 숫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도 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살아 남은 몇개 회사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누리고 있다"라며 "이 가운데 블록체인 또한 혹독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누가 실제적인 쓸모가 있는지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메이드는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지난 1년 동안 핵심 블록을 빌드업했다"라며 "시련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비전과 전략은 더 명징해지고, 우리의 역량은 레벨업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우리는 위믹스 플레이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위믹스를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디파이(De-Fi)까지 포괄하는, 모든 것의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었다"라며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를 양적/질적으로 성장시키고, 수평/수직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위로 올라올 것이고, 모든 것인 토큰/NFT가 돼서 교환, 거래, 결합, 파생 등이 되면서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이코노미 플랫폼과 기축통화가 되겠다는 것이 우리 비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우공처럼 산을 옮기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은 일을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라며 "회사는 여러분들이 마음 껏 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이 세상의 무지와 오해이든지, 혹은 그 무엇이든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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