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5G 인프라는 KT·LGU+ 최다…접속률은 SKT 1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가능 비율은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접속가능 비율은 SK텔레콤이 제일 높았다.
지하철 객차, KTX·SRT 객차,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의 경우도 SK텔레콤이 접속가능 비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하철의 경우 5G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과 서해선에선 3사 모두 여전히 5G 접속가능 비율이 낮았다.
2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85개 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5G 우선구축 대상 시설의 5G 서비스 구축 현황을 조사한 결과 통신3사는 평균 4492개의 다중이용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별로는 KT는 4505개, LG유플러스는 4505개, SK텔레콤은 4466개의 다중이용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 이에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는 3사 평균 4492개(99.7%)로, 전년(4420개) 대비 1.6% 증가했다.
실외기지국 기반 실내서비스 시설은 400개(12.40%)로 감소한 반면, 건물 내부(인빌딩) 구축 시설은 472개(39.53%) 증가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가능 비율(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된 면적)은 평균 96.54%로, 전년(95.36%) 대비 1.18%포인트 향상됐다.
5G 서비스 접속 가능 비율은 SK텔레콤 97.14%, KT 96.93%, LG유플러스 95.54%이었다. 건물 내부(인빌딩) 5G 구축 지역의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8.85%, 실외기지국 기반 5G 서비스 지역은 평균 93.24%로 나타났다.
지하철 객차, KTX·SRT 객차, 고속도로의 5G 서비스 접속 가능 비율은 통신3사 평균 91.71%로 나타났다.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통신 3사는 전체 역사(지하역 및 지상역 전체, 경전철 포함) 1063개 중 1041개 역사(98%)에 5G를 구축했다. 서울·수도권 772개 역사(지하역+지상역, 경전철 포함) 중 평균 750개 구축됐으며, 비수도권(부산·대구·대전·광주) 291개 역은 전체 노선 5G 개통 완료했다.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89.39%) 대비 4.35%포인트 향상됐으나, 5G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9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 93.77%, KT 92.90% 순이었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7개(97%), 역사 간 구간(노선)은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8개(99.5%)에 5G를 구축했며, 역사 간 구간(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과 고속도로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85.19%로 선두를 달렸으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84.92%, 76.02%로 그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에서 5G 서비스 접속 가능 비율은 통신3사 평균 95.69%로, SK텔레콤은 98.15%, LG유플러스는 97.20%, KT는 91.72%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98%)에 5G를 구축했으며,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을 표본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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