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쉴더스는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의 안영역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공공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일반적인 구직 활동이 어려운 중증 여성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익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골자다.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국철도공사, 네일케어 교육 및 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 지원 및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담당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시행 중인 사업이다. SK쉴더스는 지난해 4월 이 사업에 참여하며 섬섬옥수 용산역점을 오픈한 바 있다.
섬섬옥수 안양역점은 SK쉴더스가 참여한 섬섬옥수 2호 매장이다. SK쉴더스는 용산역점에서 쌓은 노하우를 반영해 ▲사업장 구축 ▲보안 장비 설치 ▲인력 관리 등 매장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특히 역 주변에 위치한 안양대학교, 연성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홍보해 방문객을 늘려갈 방침이다.
SK쉴더스는 이번 안양역점 개소를 통해 최대 10명의 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하고, 2023년 내 추가 매장을 개소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쉴더스 김태헌 인재지원그룹장은 “SK쉴더스는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당사 보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력개발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