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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주년 앞둔 넥슨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새 방향성 찾는다”

왕진화
사진=카트라이더 공지사항 갈무리
사진=카트라이더 공지사항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출시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넥슨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구체적인 종료 일정은 미정이다.

넥슨과 원더홀딩스 합작법인인 니트로스튜디오 측은 내년 1월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종료 일정 ▲환불 계획 ▲리그 후속 계획 ▲이용자를 위한 별도 지원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11일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한 외부 기사로 많은 이들에게 걱정과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디렉터는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돼 왔고,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인해 이용자가 입었을 상처와 걱정 그리고 상실감을 제가 헤아릴 수 없겠지만, 이 소식을 전하는 저 또한 마음이 많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2일 업데이트를 필두로, 그간 준비하고 이용자에게 약속했던 업데이트는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도치 않게 외부에서 (이용자가) 먼저 이야기를 듣게 만든 점은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디렉터로서 저의 불찰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넥슨코리아가 출시한 PC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공식 후속작은 ‘카트라이더:드리프트’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 IP 활용 신작이며 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해당 타이틀은 니트로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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