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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혁신2023] 킨드릴, "금융 계정계, 증권거래시스템 모두 클라우드 이전 가능"

이상일
킨드릴코리아 김선웅 상무는
킨드릴코리아 김선웅 상무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2023년 전망, 금융IT Innovation] 콘퍼런스에서 ‘금융클라우드의 새로운 시도,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한 킨드릴코리아 김선웅 상무는 “금융사의 계정계 시스템, 증권거래시스템, 핵심 금융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고도화와 가용성 확대, 금융당국의 클라우드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은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의 활용을 위해서도 금융사의 클라우드 활용은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 핵심업무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에 대해서 금융사들은 고민중이다.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선 핵심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랜딩 존 운영 및 고도화, DBMS 변경에 따른 설계 최적화 및 데이터 이행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에 전자금융감독규정,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를 준수하고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서 클라우드를 이관해야 한다는 관리 관점의 부담도 있다.

이에 대해 김선웅 상무는 “고가용성,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 등을 고려한 시스템 구성과 설계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조직 구성에 맞는 민첩성을 고려한 ITSM프로세스와 데브옵스 설계 구현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의 개발 일정을 고려한 계획과 마이그레이션 계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자원 및 비용 최적화 수행 작업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문인력을 통한 관리 최적화를 통해 운영 및 단계적 사용률 최적화를 분석하고 서비스 자원과 비용 최적화 이후 서비스 품질 최적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에 있어서도 클라우드가 현재의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최근 데이터 분석은 분석 소스가 다양해지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스템 확장을 꾀할 경우 초 고비용 구조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핵심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함으로서 대용량 데이터 유입 및 모든 데이터 형식에 대응하고 인증/암호화/접근 제어 등 다양한 법적 규제에 대응해야 한다.

김 상무는 “쉽고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도구 및 시스템이 필요하고 데이터 처리를 위한 단일 플랫폼이 필요해 기존 정보분석시스템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밀리세컨드 단위의 거래 체결 등이 중요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클라우드 전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운영단계 이전의 PoC 사업을 수행한 모 증권사의 경우 자사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확대했을 때 가용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를 타진했다.

김 상무는 “이벤트 발생시 증권사의 IT부서가 고민하는 것은 이벤트 대응을 위한 IT자원 확보다. 해당 증권사는 대형 이벤트 발생시 즉각적으로 핵심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이는 클라우드 전환이라기 보다 클라우드 확대 개념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의 운영으로 시세전송 성능 등 기능과 성능, 인프라 모두 업무 적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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