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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첫 해외 행보는?…'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06 1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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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6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해외 사업장이다. 이 곳에서 이 회장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오지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지난 2012년 건설을 시작해 10년 이상 진행 중인 초장기 프로젝트로, 오랫동안 현지에 체류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임직원이 특히 많은 사업장이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해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겪는 바람과 각오 등을 경청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 회장은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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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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